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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내삶은 내가 개척한다

이상상과장 2023. 10. 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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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는 40대 중년의 연극과 교수가 암판정을 받으면서 본인의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주인공 주희는 내면연기를 통해 섬세하게  삶의 의미와 죽음에 대해 표현하고 관객에게 질문을 남긴다. 영화에서는 2가지 시간대를 나누어서 보여준다. 암판정을 받기 전의 주희와 암판정을 받은 후의 주희로 나누어 전개하는데 삶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척도라고 볼 수 있겠다. 암 판정 전후의 삶을 비교하고 현실에서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의미를 찾아간다.

 

삶의 의미에 대한 질문

주희라는 인물을 통해 삶에 대한 고민과 질문을 던진다. 암판정을 받으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나 허무한지 깨닫게 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성공한 연극과 교수로써의 사회적 지위등 남들이 부러워할 요소들을 가지고 있지만 죽음 앞에서 무슨 소용 이 있을까? 누구나 이 상황에서 본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후회하고 아등바등 살던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그 삶이 곧 얼마나 허무한지를 깨닫게 되고 어떻게 해아 할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녀 역시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게 된다. 

그 고민을 통해 삶의 의미를 다양한 시각으로 제시한다. 주희는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 나서려고 한다. 그녀의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관계를 통해 그 의미를 찾으려고 애쓴다. 삶의 의미가 하나에 국한되어 있지않다는것을 보여주며 개인이 스스로 찾아 나서야 비로소 그 의미를 담을 수 있다고 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진다.

 

죽음에 대한 고찰

주희는 암판정을 받으면서 죽음을 피할수 없는 상화에 놓이게 된다. 캄캄한 현실 앞에 그녀는 죽음의 대한 공포와 두려움에 처하지만 동시에 이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다. 주희의 죽음을 통해 죽음 그리고 삶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된다. 죽음이란 게 단순히 끝을 말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 새로운 삶을 의미하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재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녀는 삶의 새로운 국면으로 인식하고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로 인해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빛나는 삶을 꿈꾸고 더욱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삶의 회복

영화에서 주희는 회복을 하며 삶에 대한 희망을 제시한다. 암판정을 받고 절망에 빠지지만 결국 삶을 포기 하지 않고 회복하려고 노력한다.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남은 시간을 낭비하고 자책하기보다는 연극무대에 오르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간다. 영화는 우리의 현실에서도 언제나 다양한 어려움과 마주하게 되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우리 안에 있다고 일깨워 준다. 누구나 어려움에 지치고 힘들어도 삶을 포기하기보다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을수 있다는 가능성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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