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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좋은사람 의심과 믿음, 경계의 현실적인 인간의 모습

by 이상상과장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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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은 사람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한 서스펜스 작품이다. 영화 좋은 사람은 교실 도난 사건, 그리고 딸의 교통사고를 통해  의심받는 한 학생 세익과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교사 경석의 의심과 믿음 속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고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의심과 믿음의 경계에 자리한 인간의 모습을 통해 좋은 사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인간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내면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영화제목 그대로 좋은 사람은 어떤 것인가에 물음표를 던진다.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 한 교실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한다. 그러자 같은 반 학생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된다. 세익은 도난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교사 최경석은 세익을 의심하면서도 그를 도와주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 밤, 학교에 데려왔던 경석의 딸이 교통사고를 당하고, 세익이 다시 범인으로 지목된다. 경석은 분노하며 세익을 쫓아간다. 하지만 세익은 자신이 아이를 밀지 않았다고 울면서 말한다. 경석은 세익을 믿을 수 있을까?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인간의 복잡한 내면

영화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는 데에 출연진들의 연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영화에서는 세익이라는 도난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아이와 최경석이라는 교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세익은 도난 사건과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희생하며 반 친구들의 즐거움을 위해 희생한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혼내기만 한다. 세익은 자신의 불만을 표현하지만 소용이 없다. 반면에 최경석은 교사로서 사회적인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좋은 사람인 척하는 연기를 한다. 그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딸아이가 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고 타인에게 전가하려고 한다. 그러나 진짜 도난범이 나타나고, 사고 현장을 다시 조사하면서 진실과 직면하게 된다. 트럭 운전사와 싸우면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비난한다. 세익은 선생님 아이가 차 밖으로 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말하지 않은 것을 반성하며 돌로 자기의 머리를 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영화는 결국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좋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좋은 사람인지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건지 나는 주위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일지 데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나쁜 사람일 수 있다. 항상 나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걸 알려주는 영화였지 않나 생각이 든다. 좋은 사람은 정의 내릴 수 없다. 우린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통해 좋은 사람이라고 구분한다. 우리는 각자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따라 다른 결과를 맞이한다. 우리는 모두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의 경계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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