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아가씨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박찬욱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로 2016년 개봉했다. 영화의 배경은 1930년대 일제 강점기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귀족 아가씨와 그녀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그리고 그 백작에게 속아 아가씨 하녀로 들어간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간결하고 스토리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속임수와 진실을 다루며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볼 수 있어 관객으로 하여금 몰입감을 선사한다.
신분과 계급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일제강점기 조선시대이며 이 시절 우리나라는 계급 사회였다. 영화 속에서 아가씨와 하녀의 신분과 계급의 차이로 서로 갈등을하는 장면과 사라에 빠지는 과정을 담았다. 아가씨는 귀족의 딸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재산을 상속받기 힘들게 되고 하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백작의 사기 계획에 참여하며 신분상승이라는 꿈을 꾼다. 하지만 아가씨와 하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기꾼 백작의 배신으로 두 사람은 위기에 빠진다. 신분과 계급이라는 차이가 이시절에 사랑과 행복을 가로막고 사회적 평판을 중시하는 사회였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지금 같은 현대 사회에서도 표면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신분과 계급을 다지는 이들이 존재한다. 이들에게 뭊점을 지적하고 생각의 여지를 남긴다.
사랑과 정체성
영화 속 주인공 아가씨와 하녀는 서로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다. 아가씨와 하녀의 사랑과 그들의 정체성에 문제가 있음을 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사랑과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며 신분과 계급 성 정체성을 넘어선 그들만의 사랑을 갈구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며 자신들의 정체를 박히고 자아를 찾아나선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준다.
속임수와 진실
사기꾼 백작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가씨와 하녀를 송영 이용하려 한다. 자신의 목적은 오로지 돈이며 돈을 갈취하기 위해 진실 같은 속임수를 쓴다. 귀족 아가씨를 속이기 위해 자신을 부유한 상류층이라 거짓을 말하고 아가씨에게 애정을 표현한다. 그러나 진정한 목적은 아가씨가 상속받을 재산을 빼앗는 것. 그는 하녀와 꾀하여 그녀를 유혹하고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거짓 계략을 통해 두 여자를 서로 대립시키고 신뢰를 깨뜨리려 한다. 결국 백작의 속임수로 인해 아가씨와 하녀는 서로를 배신하게 되지만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진심을 깨닫고 화해하게 된다. 그렇게 백작의 속임수를 파악하고 계획은 실패하게 된다. 아가씨와 하녀는 서로를 용서하고 다시 친구가 된다. 백작의 속임수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우정의 깊이가 더 깊어지게 된다.